학교 대부분 일부과목만 방학후 실시 고려
인천시교육청의 '개학 후 기말고사 실시' 방안과 관련해 중등학교의 56.0%가 개학 후에 기말고사를 실시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중등학교의 '2012학년도 학사 일정 추진 계획안'을 조사한 결과, 중등학교의 56.0%가 개학 후에 기말고사를 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학기에 '개학 후 기말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고등학교가 많았다. 고교(특성화고 제외)의 경우 19.5%는 1학기에, 67.4%는 2학기에 '개학 후 기말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1학기(45.0%)와 2학기(48.5%)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개학 후 기말고사'를 실시할 예정인 학교 대부분은 일부 과목 시험만 방학이 끝난 뒤 실시할 계획이다. 전과목을 방학이 끝난 뒤 치를 예정인 학교는 6곳에 불과했다.
실제로 '개학 후 기말고사'를 실시하는 학교는 이(56.0%)보다 적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개학 후 기말고사 실시' 방안을 놓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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