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영종 자기부상열차 운영권'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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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영종 자기부상열차 운영권'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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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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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건전화 일환

인천교통공사가 재정자립도 건전화 일환으로 '영종 자기부상열차 운영권' 확보에 나선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7월 모집하는 영종 자기부상열차 운영권 확보를 위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이달 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권 입찰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영종 자기부상열차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가 각각 69%, 6%, 25%의 지분에 참여, 총 사업비 3262억원을 들여 인천 영종도를 순환하는 시속 110km급 무인자동운전 자기부상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1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용유무의관광단지 진입로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 6.1㎞의 1단계 시범노선이 공사가 한창이다.

2단계는 용유무의관광단지∼국제업무지역(9.7㎞), 3단계는 국제업무지역∼운북복합레저단지개발사업지구∼영종하늘도시∼국제업무지역(37.4㎞) 등의 공정으로 진행된다. 시설물이 준공되면 현재 국토해양부 소유에서 인천시로 이관된다.

영종 자기부상열차 운영권 확보전에는 코레일공항철도, 서울메트로 등도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의정부경전철을 맡아 운영한다.

공사는 앞서 재정자립도 건전화를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의정부경전철㈜이 주관한 사업자 공모에 참여,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와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의정부경전철 운영을 위해 공사는 현재 28명의 전문기술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오는 3월부터 기술 시운전을 벌일 예정이다.

공사는 의정부경전철이 개통되면 매월 11억원의 관리운영 수익을 내 향후 10년간 1000억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기술자문계약을 맺고 있는 캐나다 나발린사를 활용해 해외 사업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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