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학여행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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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학여행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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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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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호화호특시(市) 계수중 320여명 방문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7일 중국 내몽고 호화호특시(市) 계수중학교 32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수학여행지로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내몽고 학생들의 인천 방문은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수학여행 마케팅 타깃을 내몽고까지 확대한다는 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3,700여명의 중화권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했지만, 이들 중 내몽고 학생은 35명에 불과했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8일 청라고등학교(교장 한종수)를 방문해 청라고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내몽고 학생들은 한국 친구들 앞에서 내몽고 전통 무용과 악기 연주 등 준비한 실력을 발휘하고, 청라고 학생과 교사들도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 시범과 악기 연주 등으로 화답하며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고 환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학생 식당에서 한국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급식을 먹는 일정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5박 6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오는 9일에는 인천 관내 태권도장에서 한국 학생들과 간단한 태권도 동작을 배우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와 도시공사는 방인 기간 중국 학생들이 한국 대학교 내에서 머물도록 해 국내 교육기관 홍보는 물론 부족한 숙박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단 방문은 단순 관광 차원을 넘어 한-중 학생 간 정을 통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는 잠재적 고객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올해 여름방학 수학여행 시즌을 대비해 태권도 체험, K-Pop 체험 등과 같은 특화 상품을 국내외로 홍보해 인천을 수학여행의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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