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에너지 11% 신재생으로 2030년까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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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에너지 11% 신재생으로 2030년까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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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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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아일랜드·조류 풍력 발전단지 사업등 속도 내기로

인천시는 2030년까지 인천지역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수급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이날 인하대·송도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해양신산업 창출을 위한 해양에너지 전문가 포럼'을 열고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조성해 2030년에는 지역에서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해양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코 아일랜드 사업과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 조류·풍력 발전단지, 그린홈 그린빌리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5개 발전사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 아일랜드사업은 201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덕적군도 일원에 조류발전, 풍력,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만드는 게 내용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앞바다의 특성을 살려 2천㎿급 조류발전기 200기를 덕적도 앞바다에 설치하고, 대초지도 인근에는 97.5㎿짜리 해상풍력발전기 39기를 만들어 친환경 해양에너지 수급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역 단독주택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주는 그린홈 그린빌리지 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9년 143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고 2010년 157가구, 2011년에는 156가구의 주택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에 사는 미세 조류로 바이오디젤이나 알코올을 만드는 해양바이오 에너지 사업은 2019년까지 진행된다.

2010년부터 인하대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 시는 이미 일부 기술에 대해서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렸다"면서 "인천은 다른 지역보다 해양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잠재성을 크게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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