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재난안전 체험교육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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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재난안전 체험교육 확대 필요
  • 임영주
  • 승인 2012.02.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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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발표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2011년 하반기 정책과제로 수행한 '인천지역 초등학생 안전교육체계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7일 발표에 따르면 재해의 대형화와 거주지역 대도시화·밀집화로 재해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재해에 대해서는 행정력이 골고루 미치지 못하는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재해 발생 시 대응활동의 일정 부분을 일반 시민이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생명과 재산 등의 보호를 위한 방재 기본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방재기본능력을 익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해예방 및 재난안전 교육(이하 '안전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는 이 같은 필요성에 따라 학생대상 안전교육 사례와 함께 타 시·도의 재난 안전체험관 운영사례 등을 검토함으로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서 실시하는 학생 대상 안전교육으로는 ①학교안전 교육 ②안전아카데미 운영 ③이동차량교육 ④소방관서 견학 및 홍보극장 운영 ⑤미니안전체험장 활용 ⑥1학교 1소방관 교육 등이 있다.

현재 안전교육은 소방안전본부의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시행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동안전체험차량 및 미니체험장 부족, 체험교육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교육 등도 안전 재난교육 틀 내에서 강화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소방안전교육사 이외에 민간인에게 안전교육을 전담 또는 보조하기 위해 안전교육 전담·보조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소방학교에서 지원하고 이러한 보조교사들을 학교에서 활용하는 등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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