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3호선 공항철도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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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3호선 공항철도 연계해야
  • 이창희
  • 승인 2012.02.14 0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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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없이 시행되길 바란다"

인천지하철은 1991년 12월16일 인천시 지하철기획단이 발족하여 인천광역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1호선 건설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지하철기획단은 1992년 6월 30일 지하철건설본부로 승격한 뒤 1999년 11월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기획단을 거쳐 2004년 6월 14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천광역시 도시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1호선은 1993년 7월 5일 착공되어 1999년 10월 6일 박촌역~동막역을 잇는 21개 역 20.5㎞ 구간이 1단계로 개통되었다. 같은 해 12월 7일 귤현역~박촌역 1.5㎞ 구간이 연장 개통된데 이어 2007년 3월 16일에는 계양역~귤현역의 0.9㎞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다. 2009년 6월 1일에는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6개 역 6.5㎞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계양역~국제업무지구역을 잇는 총연장 29.4㎞의 29개 역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인천1호선은 부평역에서 수도권전철 1호선과, 계양역에서 인천공항철도와 접속하여 환승할 수 있다. 운영은 1998년 4월 15일 창립된 인천메트로종전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가 담당한다.

인천2호선은 2009년 6월 26일 착공되어 2014년 총연장 29.3㎞의 27개 역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검단사거리~검암동~가좌동~주안~인천시청~남동구청~인천대공원을 거쳐 남동구 운영동을 연결하며, 검암동에서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주안에서 경인선 광역철도와, 인천시청에서 인천1호선과 접속하여 환승할 수 있다.
 
인천3호선은 인천대공원을 출발하여 부개역~삼산역~계산역~주경기장역~도원역~남부역~동막역~논현역으로 도착하는 순환노선으로써, 최근 여론에 의하면 "경제성이 없다"고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천이 발전하려면 서울과 연계되는 동서축 전철도 중요하지만, 인천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인천1,2,3호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인천3호선은 인천을 한 바퀴 회전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서울지하철 2호선은 1일 수송인원 300만명을 수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미래에 인천3호선도 서울지하철 2호선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도 인천시에서 구상한 인천지하철 3호선은 큰 오류를 나타내고 있다. 지하철 생명은 환승 개념이 제일 중요한 사항인데, 인천지하철3호선 계획은 공항철도와의 환승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인천3호선을 탑승하고 공항철도로 환승하려면, 인천 1,2호선 힘을 빌어, 재차 환승을 해야 하는 계획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미래에 공항철도 위력을 몰라서 계획한 노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인천3호선이 경제성 있는 노선으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하려면 공항철도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이용인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인천3호선이 경제성이 있는 노선으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항철도 계양역을 거쳐 검단신도시~오류동으로 이어진 후 U턴하여 청라역에 연계되는 노선 변경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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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 2013-12-17 13:05:46
정말 옳은 글입니다.
검단신도시를 포함하여 순환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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