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누리·민주 '공천경쟁률 3.42대1' 등
상태바
인천, 새누리·민주 '공천경쟁률 3.42대1' 등
  • master
  • 승인 2012.02.16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2월 16일자

<인천신문>

새누리·민주 ‘공천경쟁률 3.42대1’ 
새누리 3.67대1·민주 3.17대1 
 
구준회 기자 
jhk@i-today.co.kr  
 
오는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에 인천지역 공청신청에서 새누리당은 44명과 민주통합당이 38명이 몰려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모두 44명의 공천 신청자가 신청해 평균 3.67대 1의 공천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대 최대 수준인 3.9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 18대 총선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15일 마감한 새누리당 공천 신청 접수에는 인천지역에서 모두 44명이 몰렸다. ▶관련기사 3면

이같은 신청자수는 지난 18대 당시 47명이 신청해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나 총선을 앞두고 반여당 정서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다.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중동옹진으로 7명이 접수해 7대1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 선거구에는 인천에서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인하대 최순자(화학공학과) 교수가 신청서를 냈다. 최 교수는 심사과정에서 여성 정치신인, 이공계 출신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서구강화을과 남동갑은 6명이 신청해 두번째로 높은 경쟁율을 보다.

부평을과 남동을은 각각 4명, 부평갑은 5명, 연수구는 3명이 공천신청했다.

계양갑은 3명이 신청해 삼자 구도를 형성했다. 이외 남갑과 남을, 계양을, 서구·강화갑 등 4곳에는 모두 현역 의원만 단수 후보로 나서 ‘현역 25% 공천 배제 룰’에 따라 탈락하지 않는 이상 곧바로 결선에 직행하게 됐다.

새누리당의 인천지역 현역 의원 10명은 거센 현역 물갈이론에도 불구하고 초선과 중진 모두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 강한 국회 재입성 의지를 확인케 했다.

지난 11일 마감한 민주통합당 공천 신청에도 3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17로 새누리당 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이 포진한 부평을과 계양갑에는 현역 의원만 단수 후보로 접수해 곧바로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남을과 연수구로 각각 6명이 몰렸고, 남동을은 5명이 신청해 뒤를 이었다.

또 중동옹진에 4명, 남갑에 3명이 각각 신청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부평갑과 계양을, 서구강화갑, 서구강화을 등 4개 선거구는 각각 2명씩 신청해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민주통합당의 여성 신청자는 박인혜(남동을) 전 전국여성의전화연합 상임대표, 안귀옥(남을) 변호사 등 2명이다. 
 
<기호일보>

‘자금 수혈 딜레마’ 동북아트러블타워 
‘공정률 75%’ NEATT 위기론 
 
이영수 기자 
ysl0108@kihoilbo.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건설의 정상화를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NEATT의 전체 매각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하자니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매수자를 찾기 힘들고, 부분 매각 및 용도변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니 매매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성 분석에 따른 입장 차이와 복잡한 법적 절차가 뒤얽혀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이에 따라 국내외 대기업과 부동산 개발업체, 금융권을 대상으로 NEATT를 매각하고 이를 통해 유치 업종에 맞는 내부 시설 마무리 공사를 추진한다는 복안이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사업비 부족 등으로 마무리 공사를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NEATT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건물 전체 매각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NEATT는 총 사업비 7천800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 3층·지상 68층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내 랜드마크로 ▶업무시설(1~33층) ▶부대시설(34~36층) ▶장기투숙객호텔(37~64층) ▶전망대(65층) ▶기계·전기실(66~68층) 규모의 초대형 건물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착공한 뒤 세계적으로 휘몰아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PF 조달 실패와 시공사와 시행사 간의 법적 분쟁이 뒤얽히면서 사업 추진에 큰 진통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1천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과 일부 시설에 대한 용도변경이 이뤄지면서 극적으로 공사가 재개됐지만, 여전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힘겹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NEATT의 정상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우선 국내외 대기업과 부동산 개발업자 등을 대상으로 건물 전체를 매각하고, 이를 사들인 업체가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우선 원칙으로 삼고 국내외 기업들과 긴밀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건물 전체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장기투숙객호텔(204실)만 떼어내 부분 매각하거나 호텔과 오피스시설을 동시에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두 기관은 특히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장기투숙객호텔에 대해서는 시로부터 승인을 받은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해 매각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NEATT 시설물을 부분 매각하거나, NSIC가 자체 사용한다는 복안도 최종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과 NSIC가 내놓은 NEATT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부동산 경기의 부활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어서 NEATT사업의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NEATT 공사가 지연될수록 금융 비용 등 지출 비용이 커져 사업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위기 상황을 대비한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울속으로 향한 男 - 세상밖 찾아나선 女  
 
<경인일보>

지난 10년이 가져온 '삶의 변화'>상<
인발연 1999~2009년 조사 '외모 가꾸는 남자' 23%p ↑ 
 
이현준 기자
uplhj@kyeongin.com    
 
지난 10년간 인천사람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남자는 식단을 챙기는 등 가정적이 됐고, 여성은 사회 활동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책 읽기의 양상도 크게 바뀌었고, 범죄 수법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시민들의 생활상을 추적했다. 경인일보는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인천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인천발전연구원이 낸 '통계로 보는 인천사람의 생활시간 변화'를 보면, 외모에 신경쓰는 남성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자기계발과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는 여성이 크게 증가했다. ┃관련기사 3면

남성의 경우 지난 1999년엔 외모를 가꾸는 남성의 비율이 평균 43.8%로 나타났지만 2009년 조사에선 67.6%로 23.8%p나 늘었다. 외모를 가꾸는 시간도 같은 기간 평균 15분에서 17분으로 증가했다.

인천시 동구에 사는 이경욱(33)씨는 "외출 준비에서부터 약속장소,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각종 크림이나 화장품을 바르며 피부를 관리하는데 2시간 정도는 쓰는 것 같다"며 "자기관리라는 차원도 있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엔 하루 평균 학습시간이 2시간37분에서 2시간42분으로 늘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의 경우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증가했다. 

남자들의 경우엔 감소했다. 

이밖에 여성이 미취학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줄고, 평일에 가족이 아닌 사람과 밥을 먹는 시간 등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의 존재감을 사회생활을 통해 확인하려는 여성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공무원인 조모(40·부평구 갈산동)씨는 "폼테리어 강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올해엔 부동산중개사 자격증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이나 일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는 성향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내놓은 인발연 조승헌 연구위원은 "남성도 외모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많아지면서 외모 관리에 집중하는 변화상이 연구결과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엔 가정이 아닌 곳에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성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같은 성향 변화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청라진입道 건설 큰걸음 내딛었다 
2.3㎞구간 기공 … 2014년 1월 개통 
 
남창섭 기자
csnam@itimes.co.kr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를 잇는 청라진입도로 기공식이 15일 열렸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3시 서구 가정오거리 공사현장에서 송영길 시장, 전년성 서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1공구에 해당하는 이 구간은 총 길이 2.3㎞규모로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14년 1월 개통될 예정이다.

청라진입도로는 청라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도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로 가려면 상습 정체구간인 가정오거리를 거쳐 서인천IC로 진입해야 하지만 청라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이 도로를 통해 곧바로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그래픽 참조>

이번에 착공되는 1공구 구간을 포함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전체 사업구간은 계양구 효성동~서구 원창동 7.49㎞에 이른다. 현재~4공구 구간의 공정률은 34~65%를 기록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총사업비는 5천47억 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현재 건설 추진 중인 청라국제도시~영종도 간 제3연륙교, 제2외곽순환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