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4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선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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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4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선발 면접
  • 오영란
  • 승인 2012.04.0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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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드립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4월5일 인천지역 제4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선발 2차 면접시험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로캠퍼스에서 실시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2009년부터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야기 할머니는 1차 서류와 2차 면접에 합격하고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들로 직접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재미 있으면서도 교훈이 되는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자원봉사자다.

선발 시험은 2번에 걸쳐 실시하는데, 본원에서 발급한 양식에 따른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후 2차 면접에 임하게 된다. 면접은 전국을 수도 강원권, 영남권, 충청 전라권으로 나누어 4월3일부터 6일에 걸쳐 장소와 날짜를 달리해 본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31일 한국국학진흥원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고된다. 합격자들은 전액 정부보조금으로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120명씩 5군으로 나눠 신규교육을 받고, 월례교육은 8월부터 11월에 걸쳐 수도 강원권은 서울 여자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영남권은 대구중앙연구원, 광주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충청권은 대전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받게 된다. 정리교육은 12월에 월례교육을 받던 장소에서 받으며 수료식을 겸하게 된다.

양성교육과정 중 교육장과 교육일자 변경은 불가하다. 1회 결석 시 의무교육시간 부족으로 수료할 수 없으며, 향후의 교육과정에도 참여할 수 없다.

양성과정수료 후에는 반드시 이야기 할머니로서 현장에서 활동해야 하며, 단순 변심으로 현장활동을 포기할 시는 양성과정교육비(60만원 상당)를 반납해야 한다.

본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창출, 아이들에게는 핵가족 구성으로 인해 등한시되었던 조손 간 친분관계를 찾을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인성교육과 정서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 학교교육에까지 연계되어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험표를 달고 면접장 입실전 대기중인 신청자들



                                     면접장 안내표



                    떨리는 면접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차 한잔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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