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을 위한 가족영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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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위한 가족영화 무료 상영
  • 배천분
  • 승인 2012.08.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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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평구 주안 장로교회서 '완득이' 상영


보름 넘게 이어지던 불볕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이른 아침과 밤에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주말에는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소식이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주안 장로교회 부평 성전에서 11일(토) 오후 7시에 가족영화 <완득이>를 무료로 상영한다.


줄거리


열여덟, 인생 최대 적수를 만났다.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기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 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 주세요.”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두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는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하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세상에 등 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똥주’


그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멘토링이 시작된다.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무료 영화상영 외에도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무더위도 잊을 겸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문의 010-7702-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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