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사랑방에서 9월 13~23일까지 '극단 MIR 레퍼토리' 정기공연으로 유쾌한 코메디 'TAXI,TAXI!' 공연이 열린다. (평일 8시,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3시/월요일은 휴무)

개인택시 기사를 하는 형석에게는 하나뿐인 딸과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은 바람뿐이다. 그의 바람을 이루기 위한 꿈의 장소인 달리는 택시에 오늘도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몸을 싣는다. 술에 취해 의사소통되지 않는 손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여자,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삶의 방식이 다른 쌍둥이 형제, 길을 잃고 아들 집을 찾아달라고 하는 할아버지.

조금은 형석을 피곤하게도 하지만 이들이 현재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며 나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형석은 그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을 위로하며 자신도 위로받게 된다.

이 작품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수험생 딸을 가진 택시 기사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가족 코미디다. 택시 기사의 하루를 통해 서민들의 꿈과 애환을 유쾌하게 희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어려운 인생일지라고 꿈을 잃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출연: 양창완, 이길운, 차순배, 김준혁, 양희진, 김은진

입장료: 일반 1만오천 원, 학생 8천 원 (문화사랑방 회원 30% 할인) 단체(10인 이상) 30% 할인 *중복할인 불가

장소: 부평 문화 사랑방 (문의: 032-505-5995, 010-2631-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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