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의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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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의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 배천분
  • 승인 2012.09.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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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정공연 9월 5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작년에 이어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김나연의 화관무' 제2회 지정공연이 오는 9월 5일(수. 일) 오후 6시 30분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나연 원장은 "지난 여름 불볕더위 속에서도 오로지 춤이 좋아 한 길을 걸었다. 철부지 소녀 시절 꿈을 심어주었던 민천식 스승님의 몸짓 하나하나를 따라 하며 성장했다. 오로지 춤이 좋아 한 길로 부족한 몸짓으로 스승님을 기리며 춤 하나하나를 완성해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전통문화예술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일에 앞장서며 무형문화재 4호로 지정된 두 번째 황해도 화관무 지정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화관무는 궁중 전재를 바탕으로 짜인 춤으로 머리에 화관을 쓰고 색 한 삼을 공중에 뿌리듯이 흥겹게 추는 춤이다. 황해도 화관무는 민천식 선생님에 의해 전승된 춤으로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다.


김 원장은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민천식 선생님의 화관무를 부족한 몸짓에 담아 다시 2회 공연을 재연할 수 있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이제 계절은 가을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그 혹독했던 여름을 보내고 창살 틈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반갑기만 하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무원들이 궁중무 복식에 화관을 쓰고 긴 한 삼을 하늘에 뿌리며 흥겹게 추는 우리 전통 화관무에 흠뻑 젖어보면 어떨까? (문의 : 010-525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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