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은 '운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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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은 '운명공동체'
  • 송은숙
  • 승인 2012.09.0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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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展 부평아트센터서 27일까지 열려

 
백종훈 作 '쥬글래'

동물과 인간은 '운명공동체'라는 의미의 전시회 '이상한 동물원'이 오는 27일까지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동물'을 주제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인식하게 한다. '섭취와 유희'를 위한 소비 목적의 동물이 아닌 자연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인간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운명공동체'로 인식되길 바라는 작가 6인의 작품 40여점이 출품됐다.

우리 주변의 동물들이 처한 현실과 삶, 그리고 살생 과정에 관한 문제상황을 환기시키고 인간 또한 포식자(가해자)가 아니라, 결국 또 하나의 피해자로 되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참여 작가들은 관람객들에게 가벼운 위트를 섞어 명쾌하게 펼쳐보인다.

강예신·박종호·백종훈(이상 회화), 권오인·김범준·천성길(이상 조각) 등 참여 작가들은 독특한 관점으로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야만과 화해의 복잡한 시선을 현대미술이 품을 수 있는 위트와 파격, 그리고 비틀기를 통해 드러낸다. 

전시회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동물 관련 도서를 전시·판매하며, 지역 유기동물 보호소와 함께 하는 유기동물 반려자 찾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의:(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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