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북초와 청천초 등 관내 7개 초등학교 참여
인천시 부평구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돌며 위험요소를 찾는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도 제작에는 부평북초, 청천초, 산곡남초 등 관내 7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지난해는 상정초와 삼산초 등 2곳에서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 안전지도는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하며 학교 주변 500m 내 안전 요인과 위험요인을 찾아 지도에 표시한다. 어린이들은 평소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이나 가로등 없는 어두운 길, 여관이나 안마방·성인오락실·술집 등 유해시설, 자신이나 친구가 돈을 뺏긴 장소 등 위험요인을 찾는다.
아울러 경찰이나 경비원 등을 자주 볼 수 있는 곳과 경찰서나 지구대, 주민센터, 관공서, 어린이 보호센터 등 안전한 장소를 표시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위험요소와 도움을 받을 곳을 찾아봄으로써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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