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기관 '그린청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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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기관 '그린청사' 구현
  • 양영호
  • 승인 2012.09.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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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시의회 태양광발전시설 가동, 연간 2,400만원 절감


인천시는 26일부터 시의회 별관동 옥상에 57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가동함으로써 2010년부터 추진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청사'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린청사 구축을 위해 시본청과 자치단체 청사를 대상으로 연차적인 계획을 세워 이번에 시청과 시의회청사 5개동 중 설치가 불가한 본관동 옥상을 제외한 4개동에 약 1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총 176KW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로써 연간 2,4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3만6,480 그루 나무를 심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된다.

시 본청과는 별도로 6개 군-구(중-남-연수-남동-계양-옹진)의 본청과 의회 청사에도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그린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29개 공공기관의 그린청사 구축을 마쳤다. 2014년까지는 동구청을 비롯한 18개 공공기관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 유치는 물론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송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의 성공적 개최에 긍정적인 효과와 대외적으로 친환경 그린시티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시는 정수장, 환경기초시설, 아시안게임경기장 등을 이용한 공공기관 주차장과 시설물에 15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양해각서를 한국중부발전(주)와 지난 7월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9월 27일(목) YWCA 7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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