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을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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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을 인천으로"
  • 양영호
  • 승인 2012.09.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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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이사국과 대리이사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국과 대리이사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가 9월 26일 송도 잭니클라우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민간유치위원장과 함께 송도를 소개하고 GCF의 대한민국 유치 당위성에 대해 홍보를 했다. 행사에는 러시아와 스위스 등 16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송도를 소개하는 투어에서는 센트럴파크·송도 컨벤시아·글로벌캠퍼스·채드윅 국제학교 등을 알리면서 GCF 사무국 국내 유치도시인 송도가 친환경 녹색도시이고 교육·주거 등 정주환경도 잘 구비되어 있고, GCF가 활동하기에 손색 없는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GCF 사무국 전용 건물로 제공될 I-Tower는 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건물로 첨단설비를 갖춘 대형 회의실, 도서관, 어린이집, 체력단련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구비하며, 올해 말 GCF 사무국 보금자리로 제공될 것임을 설명해 각국 대사에게 호응을 받았다.

만찬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녹색성장 노력을 소개하고 GCF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고, 인천 국악관현악단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있었다.

송영길 시장은 환영사에서 "GCF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 협력에 인천시가 헌신적인 노력을 하겠다"면서 "그간 지구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각국 대사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GCF 사무국 유치 도시로서 송도의 강점과 사무국 전용 빌딩인 I-Tower, 송도의 정주환경 등 준비된 송도의 모습을 소개하고,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를 위한 (대리)이사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GCF 사무국 유치를 신청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으로, 현재 국가별로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GCF 2차 이사회가 열리며 사무국 유치 도시 선정을 위한 이사국 투표는 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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