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위생 취약 숙박업소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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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위생 취약 숙박업소 특별 점검
  • 양영호
  • 승인 2012.09.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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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행사 대비

인천시는 오는 10월 2월부터 26일까지 위생관리 취약 우려 숙박업소 468곳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벌인다.

시는 2013년 전국체전과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행사가 인천에서 열림에 따라 인천 방문객의 숙박업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깨끗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점검에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숙박업 밀집지역 내 숙박업소 7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객실에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먹는 물을 제공하는 경우 부적합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영업 중인 전체 숙박업소 1,303곳에 대한 객실 내 먹는 물 제공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조사 결과 36%인 468곳에서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로 먹는 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위생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이용해 객실에 먹는 물을 제공하는 숙박업소 468곳에 대해 각 구 공중위생 감시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숙박시설의 매월 1회 이상 소독실시 여부, 객실과 침구류 청결상태, 환기시설-조명시설 관리 여부, 숙박요금표 게시 등 숙박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이다. 시는 특히 객실에 비치된 먹는 물에 대해선 수거해 먹는물 관리법에서 규정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항목 검사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위생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더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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