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만석·화수포구 잇는 해안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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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만석·화수포구 잇는 해안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 양영호
  • 승인 2012.10.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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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수면 매립, 친수공간 시민광장도 조성
<인천 북성부두 모습>

내년부터 인천 중구 월미도와 북성포구, 화수포구, 만석포구 등 3개 포구를 잇는 해안 둘레길 조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상은(새누리 중동옹진) 국회의원에따르면 국토해양부에서 공장과 환경저해시설이 밀집한 북성-화수-만석포구 등 중, 동구 해안가 3개 포구에 대한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5km 정도 구간의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북성포구 진입로를 확보하고 전용산책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또 북성포구 주변 공유수면을 매립해 정비구간 횟집을 이전시키고 친수공간인 시민광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3개 포구(북성-화수-만석포구)의 환경이 크게 열악해지자 주변 지역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 일대는 현재 정유시설과 선박수리 등 설비업체와 목재공장 등이 밀집해있다.
이번 둘레길 사업비는 주변정비사업 500억원, 3개 포구 둘레길 조성 600억원 등 1천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진행을 위해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3개 포구 둘레길 조성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은 의원은 "3개 포구 둘레길 조성사업과 정비사업은 국토부가 지금까지 지자체 업무라는 점을 들어 거부 반응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했다"면서 "해안둘레길이 조성되면 3개 포구 환경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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