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서창동에 'EM환경센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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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서창동에 'EM환경센터' 만들어
  • 송은숙
  • 승인 2012.10.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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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주요 하천에 공급 계획


인천시 남동구는 10일 서창동에서 EM환경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진교 남동구청장, 안희태 남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최명근 인천시 수질보전하천과장 등 유관기관장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이제는 환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라며 "민-관-전문가 등의 참여와 관심으로 환경보전 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식으로 시작해 EM발효실, 홍보실, 교육실 등 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첨단 EM배양시설 운영 상태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후 장수천으로 이동해 악취저감 분무시스템을 통한 생활악취 제거 방법에 대해 들었다.

앞으로 남동구는 EM환경센터를 통해 10월부터 가정과 관내 주요 하천에 EM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수천 등 4곳에 EM 상시 공급기를 설치해 자정능력을 높이고, EM 흙공을 투입해 하천 바닥의 부패 미생물과 하상오니를 제거하는 등 수질개선에 사용된다.

EM은 유익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의 약자로, 수질 정화나 생활악취 제거 등 여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2년 일본 류우큐우대학 히가 테루오 교수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가정에서는 EM을 주방, 세탁, 욕실, 인체, 청소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EM으로 만든 비누나 샴푸 등을 만들어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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