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천애약비린전'(天涯若比隣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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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천애약비린전'(天涯若比隣展)
  • 송은숙
  • 승인 2012.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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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에서 23일까지


인천평생학습관(관장 노성진)은 10월11일(목)부터 10월23일(화)까지 갤러리나무에서 '한 ․ 중 수교 20주년 기념 천애약비린전(天涯若比隣展)'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천애약비린전 전시준비위원회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의 주관으로 개최한다.인천평생학습관은 후원기관이다.

중국의 사천(四川)과 한국의 인천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전시이다.

한국과 중국의 작품은 현실의 만족함과 새로움,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이 묻어나 보인다.

중국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함이 보이지만, 체제에 대한 아이러니와 풍자적인 면도 숨어있다. 또한, 비구상적이며 형이상학를 반대하는 해체작업이자 일종의 자기비판으로서 회피도 작품 속에서 보인다.

한국의 작품은 혼돈에 접어든 욕망에 대한 존재론적인 삶과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상상속 하이브리드(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짐) 세상의 성향들이 작품에 보여지며, 그리고 신비스러운 풍경을 재현함에 따른 작품 성향의 경계가 무의미하게 되었다.

이처럼 중국과 한국의 작가들이 표현하는 작품의 화두는 전통과 혁신, 교차와 공존처럼 정체된 듯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변화와 발상의 전환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아방가르드(전위예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예술시장규모가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영국 다음인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중국의 잠재능력은 미술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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