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인천서 타고 부산, 목포 간다
상태바
KTX 인천서 타고 부산, 목포 간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10 08: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구간 2.2km 연결, 12월에 인천 검암역에서 KTX 이용
노선도.jpg
국토해양부 철도투자개발과 자료 제공
 
올 해 12월에 인천 검암역에서 KTX 타고 부산, 목포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가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를 잇는 2.2km 연결구간을 12월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따라서, 인천시민들도  현재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KTX를 타기 위해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12월부터는 인천 검암역에서 KTX를 타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탈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박준원 부장은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를 잇는 2.2km 구간은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공정율이 43%이며, 작년 8월에 본격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4,556억원이며, (주)대림산업이 맡아서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올해 12월에 무난하게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원 부장은 "현재 경의선철도 신호체계는 국산화되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신호체계는 프랑스 알스톰사 개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KTX 신호체계는 외자재 제품을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세 가지가 다른 신호체계를 채택하고 있어서 이를 호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고 우리 공단에서 호환 가능한 신호체계를 작년 12월부터 프랑스 알스톰사와 본격적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철도 궤도는 표준 계관(1.435mm)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여러 선로들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KTX로 가는 데 드는 시간을 현재 32분 정도 보고 설계중인데, 1-2분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박 부장은 덧붙였다.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할 경우 직통은 43분 소요된다.
 
10일 국토해양부 철도투자개발과 담당자는 "현재 인천 검암역이 인천시민들이 KTX 정차역으로 사용할 수 있고, 향후에도 귤현역은 정차역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하면서 "서울역에서 검암역과 인천공항까지 사용 요금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다가 2013-07-25 14:46:48
귤현역이 아니라 계양역이겠죠?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