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극장이 나아갈 길' 국제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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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극장이 나아갈 길' 국제심포지엄 열려
  • 이병기
  • 승인 2010.04.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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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개관 기념, 한-일 문화예술 전문가 모여 논의


부평아트센터

취재: 이병기 기자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주관하는 '아트센터 600개 시대, 지역 공공아트센터가 나아갈 길'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아트센터 커뮤니티홀 '호박(Heart Of Bupyeong Arts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평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640여개 공연장이 운영중인 국내에서 아트센터를 비롯한 지역 공공극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행사는 국내외 극장 관계자와 예술경영 관련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양우 중앙대학교 부총장(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지역 극장의 공공성 모색'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일본 사이타마 예술문화진흥재단 총괄사업부장 와타나베 히로시의 '노인극단 <골드 시어터>를 중심으로 한 일본 공공극장의 운영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 최승훈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의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지역 복합문화공간의 운영방향' 발제로 1부가 마무리된다. 

2부에는 요시모토 미쓰히로 닛세이 기초연구소 예술문화프로젝트 실장의 '공공극장의 평가방안'과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대표의 '지역극장의 민간수탁 운영과 공공성' 발제가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최원영 극단 십년후 대표와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팀장,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김동빈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이 나선다.

조경환 관장은 "한국의 예술경영전문가와 일본 공공극장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극장경영의 공공적인 측면과 운영 합리성의 조화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부평아트센터는 인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공아트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아트센터는 지난 4월 부평구 십정동에 지하 2층 지상 3층(연면적 1만7천318㎡)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아트센터’를 목표로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문의: 부평아트센터 032-500-2000
홈페이지: http://www.bpa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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