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나간 길엔 매서운 잔겨울 바람이 걸음을 채촉하고
봄의 전령사, 봄까치 오다!.
눈부신 봄 햇살은 아가의 웃음소리처럼 맑갛다.
파아란 하늘은 아가의 희망이다.
겨울은 물러설 듯 물러설 듯 자꾸만 가던 길 돌아 눞는다.
봄 마중 나간 길엔 옷 깃을 여미는 매서운 잔겨울 바람이 걸음을 채촉한다.
어디선가 간간히 불어오는 귓볼을 스치는 따스한 바람 한 줄기
이미 봄은 이 만큼 와 있다.
산과 들에
우리들 마음에
설레이는 희망으로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