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건의안 채택
인천시 남구의회가 국립보훈병원을 용현동에 건립하자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국가보훈처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인천?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지역에 보훈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인천의 몇몇 후보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남구의회는 지난 10일 2차 본회의에서 접근성이 좋은 남구 용현동에 유치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 안(대표발의 이봉락 의원)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용현동 후보지는 용현동 450-5번지 일대 옛 방공포병 부대 부지 3만 220㎡로 지난 수십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었다. 보훈병원을 유치할 경우, 침체된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대상자들이 대부분 초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점 등을 감안할 때, 용현동 일대는 ‘제1경인고속국도’와 ‘제2경인고속국도’ 진?출입로와 근접하여 경기서북부지역인 부천, 광명, 수원, 안산, 시흥, 김포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접근도 용이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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