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원 건축미의 백미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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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원 건축미의 백미 "병산서원"
  • 김호선
  • 승인 2013.07.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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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건축미, 낙동강 흐르는 탁트인 주변경관...
병산서원.jpg
경북 안동 화회마을에서 별신굿탈놀이까지 관람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화산(花山 327m) 아래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 제260호)을 들려야 한다. 병산서원까지는 비포장도로이다. 서원 앞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간건너에는 병풍처럼 펼쳐진 병산이 있다.병산은 산의 형상을 따라 붙인 이름이다.
병산서원1.jpg
병산서원은 서애 유성룡 선생이 1572년 풍산읍에 있던 풍악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 병산서원이다. 이후 철종 14년(1863) 에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 남은 47개 서원과 사당 중의 하나이다.
 
병산서원의 정문인 복례문과 만대루를 지나면 강당과 동재, 서재가 있다. 만대루를 통해 바깥을 내다 보면 어디 하나 막힘이 없이 탁트여 있어 건물과 건물 밖의 자연이 하나인듯 보인다.
병산서원은 건축양식이 빼어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한국서원 건축의 백미로 정평나 있다.  따라서 지금도 많은 건축가들이 병산서원의 건축양식을 연구 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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