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실 날카롭게 통찰한 영화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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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실 날카롭게 통찰한 영화 <명왕성>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3.07.0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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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상영
 
사본 -명왕성[1].jpg
 
 
 
‘영화공간주안’이 7월 11일(목)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영화 <명왕성>을 상영한다.
 
<명왕성>은 입시지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비극을 맞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동시에 상위 1%만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탄탄한 드라마, 복합적인 캐릭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영화적 재미를 안겨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 있는 영화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품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일상 속의 판타지를 통해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돋보이는 신수원 감독은 교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왕성>을 완성했다. 사립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인질극을 통해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문제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작품으로 다루며, 대한민국의 어두운 면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영화 <명왕성>은 잘못된 입시교육으로 시작된 10대 아이들의 문제점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7월 11일(목)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 일시 : 2013년 7월 11일(목)~7월 17일(수)
16:05 / 20:10
○ 장소 : 영화공간주안
○ 관람료: 일반 6,000원 /
청소년, 경로, 장애우, 국가유공자, 20인 이상 단체: 5,000원
○ 문의 : 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 상영작 소개
 
감독 : 신수원
출연 : 이다윗, 성준, 김꽃비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 107분
 
시놉시스 :
 
명문사립고 1등 유진(성준)이 학교 뒷산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현장에 떨어진 핸드폰과 학생들의 증언으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준(이다윗). 그러나 이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우리 스터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 유진이 이끌었던 비밀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비윤리적인 입단 테스트로 고통받았던 준은 자신을 스터디 그룹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용의자로 몰아세운 멤버들을 찾아간다. 명문대 수시입학 축하파티를 앞둔 그들을 인질로 잡고, 우등생이란 가면 뒤에 숨겨진 추악한 본 모습을 하나씩 공개하면서 지금껏 외면해온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제 열 아홉,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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