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행복한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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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행복한 힐링 여행”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3.07.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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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초급지도자과정’ 교육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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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속되던 지난 7월22, 23, 24일.
동막역에 위치한 인천시평생학습관 내의 청소년상담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주관으로 ‘학생상담초급지도자과정’교육 연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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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상담봉사자들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우리’라는 공동체를 형성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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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활력소, 해결사, 요조숙녀, 국회의원, 바다, 양털, 부럽녀, 아기동자, 카리스마는 그녀들이 서로에게 선물처럼 지어준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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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교육을 받는 동안 이름대신 자신을 나타내는 별칭을 쓴 명찰을 가슴에 달고 설레는 마음으로 내면을 힐링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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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재발견하면서 개인과 집단 속에서 서로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교감하는 동안 어느덧 9명의 여행자들은 모두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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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봉사자 길연하씨(별칭-해결사)는 “초급지도자 과정을 교육 받는 동안 새로운 기쁨과 행복이 연속됐어요. 마음을 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느끼는 힐링 시간입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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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수련이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고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느낌을 표현해 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음열기’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여러 가지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고 뜻을 하나로 모으면서 3일 동안의 마음여행은 잠자고 있는 내면세계를 흔들어 깨우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채움’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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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나의 기념비’라는 프로그램시간에는 모두가 엄숙하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 꿈을 갖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또 때로는 자신을 포기하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그러면서 자신만이 지닌 삶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이렇게 한 생애를 살다간 미래에 기록될 나의 기념비에는 어떤 공적이 쓰이게 될까?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처럼 그동안 살아온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는 모습들이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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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봉사자 전은자씨(별칭-민들레)는 “저는 2010년에 이 활동을 시작했는데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늘 선생님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학생들과 심성수련을 할 때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3일 동안 참여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프로그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참가자 이연옥씨(별칭-바다)의 말이다.
  
돕는이 김현숙씨(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전문위원)는 “이번교육의 목표는 심성수련을 이해시키고 효과적인 구성과 운영에 관한 실습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영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하다보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게 되지요. 이 시간을 계기로 더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저도 3일 동안 행복하고 뿌듯한 힐링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참가자들을 따뜻한 미소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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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음을 여는 힐링여행은 참가자들의 내면세계를 희망과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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