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수산물 직거래로 싸게 사고, 인천 향토음식 맛볼 수 있어
2012년 10월에 열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의 모습(제공: 옹진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는 옹진 섬에서 생산된 제철 농수산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햇고구마와 햇곡식, 고춧가루, 버섯 등의 농산물과 꽃게와 다시마, 우럭, 홍합, 멸치 등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로 장터가 꾸며진다. 또, 김장철을 앞두고 금과 젓갈류도 판매될 예정이다.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군청 효심관 아래 야외광장에서 옹진군 여성단체협의회와 면 부녀회의 참여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청도 홍합밥을 비롯해 홍어회, 홍어탕 등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이 꽉 찬 연평도 꽃게 탕수육 등의 별미도 접할 수 있다.이외에 백령도 메밀칼국수와 짠지떡 등 옹진군 섬을 대표하는 28종류의 향토음식이 푸짐하게 마련될 예정이라고 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어민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우리 농수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10월에 열린 옹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의 모습 (제공: 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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