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허리와 낙조전망대가 아름다운 대부도 '구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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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허리와 낙조전망대가 아름다운 대부도 '구봉도'
  • 이창희 시민기자
  • 승인 2013.12.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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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도 해솔길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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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면적 40.34㎢, 인구 6,244명(2001)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통행이 가능하며, 하루 2번 바닷물이 빠지면서 넓은 개펄이 드러난다.

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주, 고려시대에는 남양도호부, 조선시대에는 남양군에 속하였다. 1914년 남양군에서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도라고 하였으며, 이외에도 연화부수지·낙지섬·죽호 등의 전래 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주변에는 선감도·불탄도·풍도·육도 등 5개의 유인도와 중육도·미육도·말육도·변도·잠도·흘관도·터미섬·큰터미섬·할미섬·외지도·대가리도·소가리도 등 12개의 무인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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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북쪽에 최고봉인 황금산(168m)이 솟아 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이 강하여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1월 평균기온은 -4℃, 8월 평균기온은 24℃, 연강수량은 1,210㎜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 종사자가 더 많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포도·약초·땅콩 등도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망둥어·새우류 등이 잡히고, 굴 양식업과 제염업도 활발하다.

문화유적으로 남동에서 이름난 효자였던 홍정희의 효자문과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며 살았던 이찬을 기리는 자선비가 있다. 북리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보건지소 2개소, 경찰지소 2개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3개교, 초등학교 분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대부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있다.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낙조전망대에는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있다. 2011년 9월에 공모를 통해 4개 업체 중 '나루'가 선정되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다운 '석양을 가슴에 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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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도 낙조전망대」가는 길에는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km를 걸어가면 두 개의 선돌바위와 물 맛좋은 구봉이 약수터, 70∼80년된 소나무 숲이 있는 구봉솔밭이 있다. 갯벌에는 맛조개, 동죽, 고동, 소라, 바지락, 낙지가 서식하여 갯벌체험과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구봉도 낙조전망대」조성으로 해양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다시 찾고 싶은 낙조감상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대부도에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새롭게 조성돼 해양관광지로써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산시는 '구봉도 낙조전망대'외에도 '유리섬 박물관', 74km의 명품 트레킹코스 '대부해솔길',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바다향기 수목원' 등 관광시설 조성으로 대부도를 찾는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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