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끄는 루돌프展”이 만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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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끄는 루돌프展”이 만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3.12.20 0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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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문학동아리 '구르는 달팽이' 시화전 열어
인천광역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은 오는 12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인문학동아리 '구르는 달팽이'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시화전을 개최한다.

“휠체어를 끄는 루돌프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장애인 문학동아리 '구르는 달팽이' 회원 11명의 시를 모으고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그림과 사진을 더해 만든 시화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 속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여 장애인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갖게 하고 시민들에게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화전 주제인 “휠체어를 끄는 루돌프”는 장애인이 늘 이웃들의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그들 스스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장애인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시화전에 참여한 김봉신(뇌병변 1급장애, 51세)씨는 “시화전을 진행하며 내가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 앞으로 쓰게 되는 글 속에 더욱 희망 가득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31219_휠체어를끄는루돌프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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