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6월1일 코스닥상장 심사청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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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6월1일 코스닥상장 심사청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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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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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다음달 1일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

인천구단은 코스닥 상장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6월 1일 코스닥위원회에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스닥위원회 심의과정은 통상 3~4개월 걸리기 때문에 오는 10월께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코스닥 상장 심사에서 통과되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프로구단 사상 최초로 증권시장에 거래되는 구단이 된다.

인천구단의 상장예정주식은 1345만7234주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인천구단은 오는 26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갖는 '포스코 컵 2010' 2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시민주주와 인천팬들을 상대로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부터 심사 청구에 이르기까지 경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창단작업에 들어간 인천구단은 두 차례의 시민주 공모를 통해 4만7000여 명의 시민주주 참여로 167억 원의 창단자본금을 마련해 시민구단으로 출범했다.

인천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코스닥 상장 준비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흑자와 자기자본 잠식 해소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췄다.

또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안진회계법인의 회계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으며, 코스닥상장 주관사로 계약을 맺은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심사 청구를 맡아 진행된다.

안종복 인천구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심사 청구는 창단 당시 4만7000여 명의 시민주주와 인천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라며 "인천구단은 코스닥 상장 심사 청구를 계기로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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