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되는 송도 해경 본청 대신 요구
새누리당 지도부(맨 오른쪽이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새누리당 당대표직에 물러난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는 해체예정인 해양경찰청 본청이 있던 인천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인근 광장에서 열린 중앙당·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가안전처는 가능하면 해경을 중심으로 한 기존 조직과 시설을 잘 활용해 인천에 두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됐으면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인천 연수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황우여 선대위원장은 "인천의 유일한 국가 중앙행정기관이었던 해경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인천에 시름이 있다"며 "최소한 (안전처 산하) 해양안전본부는 반드시 인천에 있어서 그동안 모든 경험과 시설,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됐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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