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AG 남북응원단 발족
상태바
인천 시민단체 AG 남북응원단 발족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7.23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민 4000명, 전국 1000명으로 구성 계획
<23일 열린 남북공동응원단 발족식(6.15공동선언 실천 인천본부 제공)>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남북공동응원단이 인천시청 앞에서 23일 발족했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총 규모 5000여명으로, 9월 19일 대회 개막 전까지 시민 모집을 통해 4천 명을 구성하고 나머지 1000여명은 전국에서 지원해 오는 시민들로 응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응원단 공동단장은 이강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 상임대표 등 4명이 맡고 공동집행위원장은 같은 본부 이협 상임집행위원장 등 4명이 맡는다.

공동응원단은 먼저 응원리더 50명을 모집, 8월 중순부터 응원연습을 시작하고 9월 3일에는 응원단 사전교육과 응원연습을 할 계획이다.

발족식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은 현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남북실무회담도 조속하게 재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이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이 평화 축제로 치러지고 인천이 평화도시로 거듭나려면 남북 공동응원, 공동입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350명씩 보내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17일 남북 첫 실무접촉은 공동응원 등 북한 측의 일방적 퇴장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