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마을컨설팅, 주안5동 ‘염전골 사람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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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을컨설팅, 주안5동 ‘염전골 사람들’을 만나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8.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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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지원센터, 컨설팅 원하는 마을로 다가가기

지난 19일, 주안5동 ‘염전골 사람들’에서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수시 프로그램이다.

‘염전골 사람들’은 주안5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위해 2012년 결성한 모임이다. 국내 최초(1907년)로 천일염전을 만든 소금도시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염전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3년째 모임을 지속하고 있는데, 지금은 주민과 자생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10여명의 회원이 텃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남구 평생학습과 주관 ‘마을만들기 강좌(5주)’도 수강하고, 사례탐방(성미산마을, 삼각산 재미난 마을, 수원 르네상스 등)도 다녀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마을활동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고, 주민의 욕구도 불분명한 점이 고민이었다. 또 모임에 대한 공감이 부족했는지 회원 간 열정의 온도도 다르고, 지원사업 선정 이후 갈등이 생겨서 곤란한 지점이 있었다. 회원 내부/주민과의 소통을 점검받고, 공동의 가치와 철학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했다.

이번 컨설팅은 8/19, 8/21에 이어 오는 8/28일 미추홀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재미있고 만만한 주제와 마을공동체 철학이 깃든 내용으로 ‘우리가 뭘 하고 싶은지’가 아닌 ‘주민들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유정임 일하는 여성아카데미 인천지부장이 ‘팀워크 강화 및 비전세우기’를 기조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과 어려움 찾기’, ‘염전골 활동에 대한 개인비전과 공동체 비전을 세우고 공유하기’, ‘비전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 세우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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