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감정 가격만 3조3천억원이 넘는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인수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강력한 후보로 꼽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심이 이딴 데로 집중된다고? 돈지랄이 흥밋거리인 세상이긴 하지..
2. 병원에 오래 입원하시는 분들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6인실뿐 아니라 4, 5인실 병실 입원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부담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입원비 걱정에서 벗어나시게 빨리 완쾌하세요~
3. 경찰서마다 생긴 성폭력 전담팀이 2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담당 경찰관이 여성 경찰은 없고 남성 경찰만 있다 보니 남성의 시선으로 사건을 접하다 보니 피해를 호소해도 장난 같으니 참으라는 식입니다.
에이 모지란 놈들아~ 근혜산성 차벽처럼 답답한 놈들일세...
4.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6) 씨는 "우주인 그냥 한번 시도해본 것... 하나님이 나를 우주비행사로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고 미국의 한 일간지에 밝혔습니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 그렇게 선택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꼭 저따구로 말을 해서 욕을 사서 먹냐 그래... 하나님이 욕먹을 걸 예비 해주셨나보다.
5. 추석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로 클릭을 유도한 뒤 소액결제로 돈을 빼내는 '스미싱'이 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문자 메시지로 오는 링크는 안 누르는 게 최선이라고 합니다.
암튼 모르는 사람 문자다 싶으면 삭제~~~
6. "헤딩 자주하면 치매?" 미국 학부모들이 FIF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7세 이하 경기에서 헤딩을 일정 부분 제한하자는 주장입니다.
하긴 날아오는 축구공에 헤딩 한번 하니까 정신이 다 아득하더만... 내 머리가 그때부터 좀 이상해졌어...
7. 이탈리아 정부가 저질 포도와 화학 성분으로 만든 가짜 와인을 적발했습니다.
명품으로 둔갑해 수 십 배의 차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중국만 그런 게 아니였어... 와인 좋아 하시는 분들 특히 눈 크게 뜨고 잘 고르셔야 할 듯 합니다~
8.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실탄 사격장에서 9세 소녀에게 기관단총 쏘는 법을 가르치던 강사가 이 소녀의 오발로 숨지고 말았답니다.
사격 연령 제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는데 이게 논란거리라니 대단한 나라야...
9살 꼬마에게 기관총이 가당하기는 해?
9. 미국에 아시아 출신 유학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이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도시로 조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서울 출신 유학생들이 주로 가는 도시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보스턴 순이었습니다.
서울대 떨어지고 하버드 가는 놈 봤는데...
'SKY 서성한 중경외시' 못가서 유학가나?
10. 아기 물티슈에서 ‘심장마비’ 일으키는 유해물질 등 40여종 발견됐다고 시사저널이 밝혔습니다.
아기뿐만 아니라 요즘 웬만하면 다 물티슈 들고 다니더만, 그래서 요즘 내 심장이?...
11. 가스기술공사 지사장이, 보험설계사인 부인에게 관용차량 보험 계약을 몰아준 사실이 자체 감사결과 적발됐습니다.
자그만치 170여대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징계는 시늉만 냈습니다
마누님 보험 왕 되셨겠네... 하여간 하는 짓 보면 눈물겨워요~
12.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됐습니다.
기업들은, 이른바 '스펙' 못지않게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SK그룹이 필기시험에 국사를 포함시켰고, 삼성그룹도 인문학 관련 질문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취업 준비생들 골치 아프겠다. 그래서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할라 그런 겨? 음모론? ㅎ
13. KBS드라마 '굿닥터' 가 美 지상파 CBS에서 리메이크 됩니다.
미국 지상파 방송사가 한국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미국판 '굿닥터'는 내년 하반기쯤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드도 한류가 시작되나보다. 이것도 다운 받아 봐야지...
14. 식당에서 나체로 식사를 하는 등 음란행위를 한 40대에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손님 등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했고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니 정신분열증 환자가 뭔 반성을 해?
이건 구금보다는 치료가 우선 아닌가? 하~
15.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에 지원하는 돈이 바로 국고 보조금입니다.
국민들의 혈세로 조성된 이 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정하게 사용됐다 적발된 국고보조금은 천7백억 원에 이릅니다.
이게 다 어디로 새버렸을까나? 빤하지 않겠어? 이러고 세수가 부족하다고 하지...
16. 주말 인천시 한 야산에서 2명이 발을 헛디뎌 10m아래로 추락했다 구조됐습니다.
술 마시고 내려오다 사고 난 듯 합니다.
산 타는 게 무슨 술 마시기 위한 놀이쯤으로 알면 큰 코 다칩니다. 그러지 좀 마라고~~
17. 다이어트 밥그릇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일반 밥그릇과 크기는 같은데 담을 수 있는 밥의 양은 적은 그릇인데 이게 실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말이지?
18. CNN 방송은 한국이 ‘소개팅 천국’이라면서 한국 직장인은 1주일에 평균 2회 소개팅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짜 그래? 아니면 소송해야지, 산케이 7시간 보도랑 형평성 맞춰야지~~~
19. 소방관인 친구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불을 지른 20대 미국 여성이 법정에 섰습니다.
화재 피해규모가 무려 8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진짜 좋은 친구 뒀구먼, 로또 산 나를 위해 당첨 시켜주는 친구는 없나?
20.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열·오한 등을 앓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풀밭에는 직접 눕지 마시고, 야외 작업 후에는 꼭 샤워하세요!
이건 약도 없다니 성묘길 특히 조심하세요
21. 오늘부터 한번 등록으로 모든 금융사 광고 전화를 차단하는 '두낫콜'이 시행됩니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뒤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금융회사를 선택하면 앞으로 2년 동안 광고성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이 차단됩니다.
귀찮더라도 잠시 준비하면 2년이 편안합니다. 어여 준비하세요~
22. 유병언 회장의 장례식이 어제 금수원에서 치러지고 시신은 금수원 뒷산에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장례식장에 유병언은 참석하지 않았다는 비밀스런 얘기가 돌고 있다네... 허참
23. 작곡가 김인영 씨 등 아티스트들이 십시일반 재능을 더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 '0416:잊지않을게'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함께 듣고 공유하세요~
http://youtu.be/QSOXQogHe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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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숫자로만 보아도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8월의 첫날, 그것도 월요일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이기도 하고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이 되어야 할 텐데 가슴 아파하는 이들이 아직 너무 많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길거리에서 거리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추석 연휴가 코 앞입니다.
힘내시고요, 힘내시면서 월요일 시작해 볼까요?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