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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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4.10.1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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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생활사전시관

 
옛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배다리 생활사전시관-

인천시 동구 배다리 마을에 가면 '배다리마을안내소'가 있다.
이 곳은 누구나 들려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 배다리마을 안내소2층에 '생활사 전시관' 이 있다.
쪽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에 요금 안내판이 반기고 고개를 들어 보면 좁다란 나무계단이
올려져있다.

나무계단이 주는 옛스러움을 느끼며 2층에 오른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온 느낌이다.

이곳은 조흥상회 건물이였다. 이 곳 주인은 낚시를 무척 좋아했다.
생활사전시관 물건 중에 낚시 관련 물건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나비날다' 책방주인인 '청산별곡'님이 이 귀한 물건들의 가치를 알아보고 쓰레기더미에 쓸려 사라질 뻔했던 것들을 거두어 지금의 생활사 발물관을 탄생시켰다.

추억속의 LP판 레코트, 유난히 숫자판이 크게 박힌 전화기, 오래된 필림속에선 금방이라도 사진속 주인공이 튀어 나올 듯 선명하다. 귀여운 못난이 인형이 반기고 나면 언제 입었을지 우리들 기억속엔 없는 배넷저고리가 반긴다.

걷기 좋은 이 계절에 쉬엄 쉬엄 걷다가 이 곳 생활사 전시관에 들려 추억속으로의 시간여행 떠나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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