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학생이 아름답다."
인천시 계양구 산아랫길 인천예일고(교장 이순통)가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의 주제다.
예일고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4차례에 걸쳐 1, 2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프로그램 강사는 지난 4, 5월에 예일고 부모코칭 교육을 진행한 박상화 '행복 가족 상담센터' 소장. 박 소장은 이번 '꿈꾸는 학생이 아름답다'프로그램에서 4가지 주제를 놓고 방과 후 매회 2시간에 걸쳐 학교도서관 '빛글래'에서 ICT 자료를 활용, 시청각 강의로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는 '행복한 세상, 행복한 청소년', 두 번째는 '나의 자존감을 높여라', 세 번째 '꿈꾸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네 번째 '개별상담을 통한 학교 적응도 제고'였다.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참여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강의 내용으로 자신을 찬찬히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것은 우선 학교생활의 자신감을 되찾은 일이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보이게 된 것이다.
김윤수 학생부장은 "이번에 예일고에서 실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도를 높일 수 있었던 참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가정이나 학교에서 진로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학교로도 널리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