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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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4.12.04 09: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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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2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병원 응급센터로 파견된 경찰관이 간호사를 성추행해 해임됐다고 합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병원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관 윤모(45·경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견 보냈더니 파면 될 짓을 했구먼~ 몇몇 견찰 때문에 선량한 경찰 욕좀 안먹게 해주라.
내 동창도 경찰인데 힘들답니다~

2.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잠자던 부산의 20대 청년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것으로 보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말에 술 한잔 드시고 취한김에 마구 벗고 주무시다 큰일 납니다.
보일러 잠깐 돌리고 주무세요~ 술 값 보다 덜 나옵니다.

3.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내정자는 "대북 억지가 실패할 경우 태평양사령부가 북한군과 싸워 격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싸워 격퇴할 때 한반도가 멀쩡하리라 생각하십니까? 전쟁보다 평화를~~ 부디~

4. 1972년 유신헌법 개정에 대해 비판하는 말을 했다 징역형을 받은 아버지의 한을 그 아들이 42년 만에 풀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유신헌법 막걸리로 조지자' 라는 한마디로 체포, 구금,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막걸리 보안법이구먼, 권력에 저항하거나 비판하면 처벌 받는것...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별루...

5. 강원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무상급식을 확대하고자 편성한 예산을 강원도의회가 전액 삭감하면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 꼴 못보겠다는 얘기이지요... 다음에 저 꼴 안보시려면 정말 잘 찍으셔야 합니다.
위대하신 강원도민 여러분~~~

6.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와 관련해 승마협회를 조사한 문체부 국·과장들에 대해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직접 인사 조처를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대통령이 말한 단두대가 어디에 쓰였는지 알만하다. 끔찍했겠어~

7. 구글이 발표한 2014 최고의 앱 30선.
쿠팡·플립보드·플래쉬라이트·텔레그램·비트·벅스·스마트택배·매일 복부 운동·빙글·왓챠·폴라리스오피스·말하는 개 토킹벤·KM플레이어·언니의 파우치·VSCO Cam·만보기·캠스캐너·캠카드·눔워크·겨울왕국·핑크퐁·토모키즈 아일랜드·원격제어용 팀뷰어·호텔스닷컴·텍스트플러스·TuneIn Radio·딕셔너리닷컴·뽀로로전화·배달의 민족·비트윈...
이 중 몇개나 깔려 있어요? 난 5개 뿐인데... 없으면 이상한건 아니지? 늙은거야?

8. 2007년부터 영화표 값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자동 징수해왔습니다. 올해말로 징수가 끝날 예정이었으나,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1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아직 우리 영화가 발전이 덜된 모양이네... 이건 뭐 전시작전권도 아니고 평생가도 발전해야 하고, 준비 덜 되고 그런거야?

9. 울산에서 한달 새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3백여마리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같은 고양이 대량 실종은 조직적인 불법포획, 유통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설마...? 고양이가 몸 어딘가에 좋다는 얘기 다 뻥입니다. 부디 그러지 맙시다.

10. 작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2년으로 추정됐습니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역대 최저인 6.5년을 기록했는데요, 남성이 점차 건강을 관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래만 살면 뭐합니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지요. 걱정이네요~

11. 체코에서는 한해 평균 1인당 비닐봉지를 297개를 사용한답니다. 이런 비닐봉지 사용이 좀처럼 줄지 않자, EU에서는 2025년까지 평균사용량을 40개로 적극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마트 비닐 봉지는 없어졌지만 재래시장, 소형 상점의 검정봉다리는 여전히 유용하지요... 우리도 이거 줄여야 합니다.

12. 탈북여성들이 북한 관련 토크 콘서트를 연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황선씨에게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살았던 사람과 다녀간 사람의 토론이라. 깊은 산중턱 자락에 살았던 사람과 그 산에 등반 갔다 온 사람이 같은 산을 얘기할 수 있을까? 궁금하네...

13. 코코 샤넬이 나치 스파이였으며, 코드명은 '웨스트민스터'였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영TV에 따르면, 1940년 당시 샤넬이 나치의 비밀경찰과 가까워지면서 비공식 사절로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거 몇년전 나온 얘기였는데, 그 전에는 기회 주의자로 이번엔 반유태주의자라는 새로운 얘기 같음. 중요한건 아직도 세계는 과거 청산이 진행 중이라는거지요... 챙피하게도 우리는 빼고 말입니다.

14. 추워진 날씨에 영아들 사이에서 RS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감기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으로 발전하기 쉬워 위험합니다.
사람이 많은 모이는 곳은 피하시고, 아이들 안거나 만지기전 꼭 손 씻어야 한답니다.

15.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하는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43위를 기록, 6년 연속 정체 또는 하락했습니다.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고,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작년과 같이 27위 했습니다.
나름 선방했네... 요즘 같은 시국에, 이제 바닥을 친거라고 반등세만 남았어... 라고 하다 쪽박 차지요~

16.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사건 1심 판결을 비판하는 글을 법원 내부전산망에 올렸던 김동진 부장판사가 정직 2개월의 중징계에 처해졌습니다.
아부지 얼굴에 똥 묻었다고 하는 아들내미를 집안 망신시켰다고 두들겨 팻구먼...

17. 경남 창원시의 단감재배 농민들이 논바닥에 애써 키운 단감을 버렸습니다. 단감 가격이 폭락하자 유통되는 물량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일부러 폐기한 겁니다.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 아깝다. 키운 사람도, 보는 나도 안타깝네...

18. 그린피스는 한국원전이 미국에선 30년전 사용중단한 부실자재 '인코넬600'이라는 합금소재를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땜질 처방으로 위험천만한 누더기 원전을 양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재 불량에 각종 비리까지... 북의 핵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 난 더 무섭다. 불안 조장 하지 말라고? 퍽이나 안심되겠다.

19.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가 보류됐습니다. 일명 관피아 법이라고 하는데 김진태 의원께서 '직업 선택의 자유의 본질적 부분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내가 암말 안해도 이 양반은 무슨 소리 들을지 내가 알기에 가만히 있을랍니다.

20. 검찰이 6·4 지방선거 때 고승덕 당시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님의 '사후 매수죄' 생각납니다. 아직도 사후에 매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우습게 생각하다 큰코 다칩니다.

21. 우리가 흔히 홍합이라고 알고 먹는 '지중해 담치'가 폐타이어를 이용해 양식되고 있답니다. 유럽연합에서 정한 기준치에는 모자란 오염물질이 나왔다지만 안전한 먹거리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오늘 부터는 홍합탕이니, 짬뽕 이딴거 먹지 말아야지... 근데 그러면 오래 살라나?

22. 안산 반월공단에 입주해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업체가 채용공고를 내면서 외국인, 전라도가 본적인자는 지원이 불가하다고 명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직원 500명이나 되는 중견기업이라는데, 아마도 사장님이 전라도를 외국으로 알았거나, 또라이거나 둘중 하나일테지...

23. 경비노동자의 '분신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 압구정동 모 아파트의 경비노동자들이 끝내 모두 해고됐습니다.
여기 사는 사람 얼굴 좀 보고 싶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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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시웰은 '두려움은 양심이 죄에 내는 세금'이라고 말했습니다.
쫄지 마세요... 죄 값에 두려워해야 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도 당당한 하루 되시고요~
추위도 두려움도 함께 이겨내시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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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2014-12-04 19:15:54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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