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제81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12월 27일(토) 오후 2시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 책방의 이층 다락방에서 열렸다.
배다리 시낭송회는 매년 6월과 12월을 특별하게 운영한다. 이 날은 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로 참석자들은 준비한 애송시와 창작시를 들려주면서 시적인 삶을 서로 부담없이 나눈다.
며칠 남지 않은 12월의 시간은 더 소중해서 의미있게 쓰고 싶은 게 모두의 바람이다. 12월 27일에 열린 시낭송회는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한 해를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서로 주고 받은 훈훈한 시간이었다.
배다리 시낭송회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사람들은 따뜻한 공간과 사람들이 주는 분위기에 취해서 단골이 되고 싶다고 2015년의 계획표에 시낭송회 참여 일정을 넣기도 했다.
인일여고 2학년 학생들이 문학 수행평가 과제로 창작한 시와 좋아하는 시에 대해 쓴 비평문을 들려주어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여고생부터 나이 드신 어른까지 세대를 초월하여 모인 사람들은 시속에서 하나가 되어가는 아름다운 체험을 따뜻한 다락방에서 누리면서 슬픔이 많았던 2014년을 보냈다.
82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해밀 문학 동인회’회원들을 모시고 1월31일 (토)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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