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판매가격 작년보다 17% 이상 떨어져
인천시는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풍작으로 지난달 쌀 판매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이상 떨어졌다.
그래서 시는 올 쌀 수확기 전까지 지난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량 2만1729t 가운데 2000t(10만포/20㎏)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쌀 판매가격은 20㎏짜리 1포당 4만4000원(배송비 포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군·구와 농협 등에 우리지역 쌀 팔아주기 접수처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 공무원 1인1포 이상 쌀 팔아주기 운동과 관계기관·기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청과도 연계해 군·구별로 아침밥 먹기 시범학교 1~2곳을 지정하는 한편 쌀 가공 산업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저렴한 쌀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역의 쌀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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