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인사 방한…사드·AIIB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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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인사 방한…사드·AIIB 신경전
  • 양시창 OBS경인TV 기자
  • 승인 2015.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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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인천in 협약]

【앵커멘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구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류젠차오 외교부 부장조리가 방한한데 이어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는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오늘 오전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만났습니다.

양 측은 이달 말 열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싱크】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글로벌적으로 볼 때도 그렇고 지역에서 양자 관계를 볼 때 중한 양국은 서로 교류를 강화하며 의견을 같이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류젠차오 부장조리는 협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미국의 대 중국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우려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 역시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미국은 사드 배치 문제 뿐 아니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우리나라가 가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드와 AIIB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OBS뉴스 양시창입니다.

<영상취재: 이철희/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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