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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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 실시
  • 김선경 기자
  • 승인 2015.04.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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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지점 집중 조사 및 조사결과 체계화... 폐수 추적 조사에 활용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검단일반산업단지(이하 검단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폐수 수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DB)해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검단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4월부터 오폐수 수질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검단산단에는 폐수 위탁처리업체 등을 포함해 2014년 말 기준으로 52개소의 폐수배출업소들이 관련 인허가를 취득해 가동 또는 가동 예정으로 있다. 또한 배출되는 폐수는 오수와 병합돼 전량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에서 최종 처리되고 있어 검단산단의 전반적인 오폐수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시는 “약 8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검단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하는 초기단계부터 1차적인 오폐수의 처리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오폐수 계통의 주요 지점 11곳을 중심으로 수질시료 채취 및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라고 전했다.
 
시는 검사 결과를 구역별, 업종별, 오염물질별 등으로 데이터베이스화(DB) 해 폐수 추적조사 등 배출업소 지도점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 환경 관리를 통해 검단산단이 인천 서북부 지역은 물론 인천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단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는 한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산단은 검단신도시 및 검단지역의 개발로 인한 이주공장의 부지를 확보하고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있는 공장지대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 개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됐다. 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검단산단은 약 1조4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25㎢의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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