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천28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천 강화군의 자연환경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농촌테마마을 관광상품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강화 화문석 체험을 중심으로 한 농촌테마마을 관광상품에 올해 3천28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1천499명, 중국 1천165명, 홍콩 259명, 말레이시아 43명, 미국 28명, 일본 22명, 태국 12명 등이다.
공사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상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도에서 임금에게 진상되던 화문석 직접 짜보고 순무김치 담그기, 떡 메치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관광객들에게 농촌의 친환경 메뉴로 식사를 제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체험시설을 입식구조로 개조하고 주차장을 증축하는 한편 체험과정을 설명하는 영상물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했다.
공사는 오는 11일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주요 여행사.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연말까지 모두 5천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강화도 화문석 체험마을 주변의 농촌 경관과 주위 시설이 조화를 이루게 정비하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강화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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