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올해 첫 정기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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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올해 첫 정기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올린다
  • 김선경 기자
  • 승인 2015.05.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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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창단 최초 러시아 출신 연출가 초청해 주목

인천시립극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 <로미와와 줄리엣>을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총 9일 동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인천시립극단이 창단 최초로 러시아 출신의 연출가이자 배우인 벨라코비치 발레리 로만노비치가 연출을 맡아 어떻게 고전 명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풀어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벨리코비치 발레리 로만노비치는 70년대 후반에 모스크바 연극계에 나타난 중견으로 아방가르드하고 대담한 연출로 유명하다. 인천예술회관은 “그가 예술감독이자 상임연출가로 활동 중인 유고자파드 극장은 7-80년대 연극 스튜디오 운동의 최고의 리더였으며, 러시아와 서양의 고전부터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안에서 외적인 역동성을 힘 있게 실어 보이는가 하면 내면에 잠재된 인간의식을 치열하게 표현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관객을 이룰 수 없는 러브스토리 속으로 이끌고 갈 ‘로미오’와 ‘줄리엣’ 역은 각각 시립극단의 배우 이수정과 이규호가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화/목요일에는 저녁 7시30분, 수/금요일에는 오후 3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진행되며 3시간(쉬는 시간 포함)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VIP석은 3만원, R석은 2만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http://art.incheon.g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6월 장기적인 인천문화예술 발전계획에 따라 창단됐다. 이들은 공립극단으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창단되었으며, 수준 높은 공연 활동을 통해 인천연극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며 공립극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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