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인천을 경제수도로 만들 터"
상태바
송영길 시장 "인천을 경제수도로 만들 터"
  • master
  • 승인 2010.07.08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의회 시정보고에서 거듭 강조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보고를 통해 이 같이 말했ㄷ0ㅏ.

그는 "인천은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라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2000만 수도권 소비층과 3억5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와 투자자를 배후에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이어 "인천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면서 호남과 충청의 물류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이점을 극대화해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천 부채가 올해 말 1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아시안게임과 지하철 2호선건설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생사업, 전국 꼴찌 수준의 학력, 실업률 등 모두 중요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인천을 세계 3개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대기업들을 대거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제지원 등 실현 가능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펀드 1조 원을 조성, 부품소재 IT 등 5대 신성장 사업을 통해 1000개의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예산배분 우선 순위를 조정해 삶의 질 향상에 재원을 투자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기존 도시축전 개최와 자전거도로 등에 소요됐던 낭비성 예산을 줄이겠다"며 "교육지원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송 시장은 ▲아이낳기 좋은 도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북한에 대한 인도적 화해협력사업 재개 등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