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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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7월 23일)
  • 류효상
  • 승인 2015.07.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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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7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해외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한국이 세계 최고인 이유를 나름대로 풀어냈습니다. 밤새 영업하는 주점, PC방, 시장이 그 이유인데요. 국내 네티즌들은 '밤새 일해야 살 수 있는 서민의 애환 때문이 아닌가'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돈만 있으면 한국처럼 살기 좋은 것이 없다고 하네요. 돈만 있으면... 웃푸다.

 

2. 휴가 떠나는 길에 가벼운 교통사고라도 당하면 사고 조사를 오랫동안 받느라 휴가 자체를 망치기 십상인데, 다행히 올여름부터는 이런 일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교통사고 조사 시 다른 지역 거주자는 원칙적으로 당일 조사로 종결하는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가길 망치는 교통사고의 예방은 결국 안전 운전이라는 것 아시죠?

 

3. 우리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와 관련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정식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먹겠다는 데 왜 그러실까? 너나 많이 드세요~

 

4.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을 대테러·대북 활동용으로만 사용했다는 국정원의 해명을 믿는 국민은 10명 중 3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테러·대북 활동을 위해서만 해킹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6.9%에 불과했고, 내국인 사찰도 했을 것이란 응답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52.9%였습니다. '정부가 이제 무슨 말을 한들 어떻게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느냐' 10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내 말이~

 

5. 우리나라의 연간 사교육 시장 규모가 올해 국가 예산 375조4천억 원의 8.8% 수준인 3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비용의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을 파행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가계지출을 초래해 '실버푸어'를 양산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사교육비만 들어가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바뀐다에 한 표. 학원 원장님들 싫어하실라나?

 

6.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넣고 '사죄'는 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뭘 반성한다고? 아시아를 제패하지 못한 거? 사람이 그럼 안 돼~

 

7. 정부는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민간단체의 사전접촉을 승인했습니다. 8·15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민간단체 접촉은 오늘 개성에서 이뤄집니다. 뭐든 자꾸 만나고 대화하고 해야 정도 들고 그러지 않겠어? 안 그래?

 

8. 계약서상에는 회사의 관리 감독을 받지 않는 것처럼 기재돼 있어도 실제로 실적관리와 지휘가 있었다면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계약서 문구보다는 실질적인 근로 형태가 법적으로 근로자 해당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어떻게든 부려 먹기만 하려는 심보부터 좀 고치시지 그러냐~ 제발~

 

9.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전국 초·중·고교생 9,022명과 수학교사 1,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36.5%, 중학생의 46.2%, 고등학생의 59.7%가 이른바 '수포자'인 수학을 포기한 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어떤 곳이어야 할까요? 포기보다는 함께하는 학교... 기대합니다.

 

10. 한국예술종합학교 일부 학과가 저학년 학생의 영화와 방송 출연을 제한하고 허락 없이 출연한 경우 학점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행동자유권의 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습니다. 유명 연예인은 못 데려가 안달이면서... 예술 학교가 뭐 이러냐?

 

11. 푸마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땀 흡수·건조용 기능성 셔츠의 산성도가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 회수를 결정했습니다. 이 외에 아식스·리복·프로스펙스·휠라 제품의 땀 배출 역시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입는 순간 시원하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냐? 암튼 요즘 비싼 것도 비지떡이 많은 모양입니다~

 

12. 한국 존슨앤드존슨이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20∼50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2%는 최근 한 달 새 적어도 한 번은 두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두통을 느끼는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머리 안 아픈 게 이상하지... 아이고 두야~

 

13.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해 살인미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기종 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는 김 씨의 속행공판에서 기존 공소장에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혐의를 추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뭐든 갖다 붙이면 '종북'인 세상입니다. 이러다 숨만 쉬어도 북한을 이롭게 했다는 건 아니겠지?

 

14. 고용노동부가 인턴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 151곳의 노동법 위반 여부를 감독한 결과에 따르면 무려 103곳에서 23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시정 조치했습니다. 대기업의 B 호텔은 성수기 때 인턴으로 70%를 채우고 30만 원을 줬고, 유명 패션업체 A 사는 단지 인턴이라는 이유만으로 3개월간 월 50만 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 차비도 안 나오겠다 이것들아~

 

15.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18일째 발생하지 않았고 메르스 격리 자도 3명만 남았습니다. 2개월을 끌어온 메르스 사태가 방역 당국의 종식 선언과는 별개로 사실상 종식을 앞둔 셈입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위생 관리!!

 

16.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가 숙취 해소는 물론 알코올성 지방간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새싹보리에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사포라닌 성분이 분말 100g당 1,510㎎ 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 이제 집에서 보리 키운다고 하시겠어요. 그래도 과음은 피하셔야...

 

17. 로또 1등 당첨자의 99%는 당첨금을 받고 나서도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당첨금이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지난 상반기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 원이었습니다. 나도 하던 일 열심히 쭉~ 할 테니 로또 한번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18. 실종 사건은 초기 시민의 제보가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가 실종되면, 인근 지역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건 '좋아요' 안 누르셔도 됩니다. 많이 공유하시고 주의 깊게 살피시는 거 아시죠?

 

19. 미국 공화당 대선 레이스 1위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이 주한미군을 공짜로 쓰고 있다'고 막말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주둔에 필요한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양반이 미국 대통령 후보라고 하니 걱정입니다. 당선되면 아주 우리를 거덜 내게 생겼어요~

 

20.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진 감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알바몬'이 임금체불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추신수 선수가 아시아 최초 메이저리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밀라노 엑스포의 한국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질 모양입니다.

가뭄 끝에 오는 비라 반갑기도 하지만,

국지적 폭우로 피해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대비 잘하셔서 큰 피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탈한 하루 보내세요~

건강이 최고 아니겠어요?

오늘 중복인 건 아시죠?

맛있게 드시는 밥 한그릇이 보양식과 다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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