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반대주민 2차 서명운동 돌입
상태바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반대주민 2차 서명운동 돌입
  • 편집부
  • 승인 2015.08.20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부터 서구주민 20만명 목표
인천시 서구 거첨도 인근 해상에 추진중인 선박수리조선단지의 건설을 반대해온 서구지역 주민들이 2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을 추진중인 주민대표 김학엽 검암경서동 주민자치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8월7일 관계기관에 반대입장의 진정서와 주민 서명지를 제출했으나 인천시가 처리기한 내 답변이 없이 부서 간 업무를 미루는 등 적극적인 검토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2차 행동으로서 추가적인 서명운동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공동대응을 선언했던 강화어촌계협의회에서도 2천여명 어민들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와 관계기관에 방문·제출한 바 있으며, 최근 강화 환경단체에서도 별도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인천항을 기반으로 한 선박수리 산업 유치·육성’이 인천시장 공약사항으로서 이를 번복하는 것이 어려운 결정이라는 것을 이해하나, 결국 주민을 위해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음이 밝혀지면 그 결정이 오히려 존중받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2차 서명운동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강유역환경청 및 인천시의 수리조선단지 조성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정책적 결정을 재촉구하는 내용으로 서구지역 주민 20만명을 목표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민들은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