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자 시의원, 더민주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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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자 시의원, 더민주 탈당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6.01.1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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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합류 예정... “새롭게 마음잡고 정치할 터”

 
조계자 시의원(계양2)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다. 이도형 전 인천시의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 사퇴에 이은 탈당을 했던 터라 조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더민주당의 인천시의회 내 의석은 8석으로 더 줄어들었다.
 
조 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기득권을 가진 특정 세력이 패권주의적 행태를 벗어 던지지 못하고, 국민과 인천시민과 더불어 하는 정치를 외면하고 있어 더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서 새롭게 정치 인생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그동안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위해 열심히 달려 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에 몸담고자 했고, 그런 정당을 만들고자 했지만 당내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고 탈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장 4월에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에 있어, 당 내부는 국민이나 대다수의 당원들의 의사와는 별개로 그들만의 판짜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실례로 어느 지역은 누구 지역이니 손대지 말라던가, 어느 지역은 다른 정당에 주기로 했으니 포기하라는 등 지역당원들의 정치적 의사를 무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대한민국 제1야당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이 우리 국민의 삶을 더 고단하게 만들어 놨고, 이에 다가오는 총선에서 이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국민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깃발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당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가 떳떳하게 살 수 있고,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며 민주주의 정의가 회복되는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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