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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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6월 8일)
  • 편집부
  • 승인 2016.06.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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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이슈&촌평

 

6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더민주당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본회의 표결에 부치자'는 제안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세비 받으시려면 뭐라도 하긴 해야겠지? 일 좀 합시다~

2. 새누리당은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본회의 자유 투표를 통해 국회의장을 우선 선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의장은 단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협상을 통해 여당이 맡았고, 그게 확립된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대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행이라... 배 째라는 얘기?

3.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정부의 ‘피해지원대책’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독자적 피해 구제를 위해 방북을 신청키로 했습니다.
남이야 죽거나 말거나... 이러다 전부 ‘종북’ 될까 겁난다.

4.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사고는 사회 구조적 모순 문제로 신자유주의에 경종을 울렸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크린도어 자회사 설립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스크린도어 용역을 맡은 유진메트로의 직영화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늦어도 많이 늦었지만 알았으면 고쳐야지... 하청, 외주, 비정규직 없는 세상~

5. 세월호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과 청와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대상으로 실지조사에 나섭니다.
이번 조사는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사건’의 자료 제출을 검찰이 거부해 실지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전박대 안 하면 다행인데... 하긴 요즘 검찰 꼴이 말이 아니라 민망하긴 할 거야?

6.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라는 글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미국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사실은 법적으로 죄가 없었다는 결론이며 ‘인생사 사필귀정임을 절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곧 종편에 얼굴 내밀겠는 걸~ 혹시 성인 방송일지도 몰라...

7. 박 대통령이 참석한 프랑스 한류 행사에 현지 통역자 등을 뽑으면서 ‘예쁜 분’ 등 성차별적 기준을 세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채용공고는 CJ E&M측과 계약한 에이전시에서 맡아 공고문 내용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원래 모셔야 할 분 모자란 걸 채우는 게 수행비서라 그런가? 그래도 그렇지...

8.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대부분 완성되는 만 12세 연령대의 아동은 하루 평균 양치질을 2.4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새 충치를 경험하거나 앓고 있는 아동도 크게 줄어 아동의 치아건강상태가 과거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복 중의 하나가 치아라고 하지요, 관리 잘 해야지 나중에 후회 안 한다~

9. 한국이 중국 밀레니얼 세대 부호들의 잊을 수 없는 여행지 가운데 3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럭셔리 여행객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부호들은 기억할만한 나라로 일본(24%)과 프랑스(10%)에 이어 한국(8%)을 꼽았습니다.
왠지 돈만 있으면 놀기 좋은 곳으로 들려 찝찝하다...

10. 가습기 살균제 제조를 주도해 구속기소 된 옥시 직원이 유해제품을 심의하는 정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전검사 대상 지정 등 중요한 심의 권한을 가진 해당 위원회에 심의 대상인 옥시 관계자를 위촉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편파 판정에 셀프 심사, 짜고 치는 고스톱... 어쨌거나 사기라는 얘기지~

11. 20세기에 화려한 미술적 재능을 꽃피우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기 전 세상을 떠난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거장 vs 거장 샤갈·달리·뷔페 특별전’이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게 머리 아플 때 이런 전시회 좋다. 같이 가실래요?

12.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여성 10명 중 4명은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7.9%는 추가로 애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현재 자녀 수에 따라 그 이유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저출산, 저출산... 말만 하지 말고 맘 편히 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니까~

13. 하루 1분의 고강도 운동이 45분간 운동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격렬한 1분 운동이 적절한 강도의 지속적인 45분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러면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한다는 말은 못하겠군... 숨 좀 헐떡거려야 겠는 걸~

14. ‘신의 직장’ 공기업 기관장들의 보수가 작년에만 18%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평가에 따른 합당한 인상이었다지만 경기 침체 속에 상대적 박탈감만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이 2억5천 정도라는데... 이래서 낙하산 타고 줄줄 내려 오나 봐~

15. 일생에서 만나는 친구 수는 태어나서 25살까지 늘어나지만, 그 이후부터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25살 남성은 한 달 평균 19명과, 여성은 17.5명과 연락하고 지내지만, 이를 정점으로 그 수는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이기적이 돼서 그런가? 참, 페이스북 친구는 아니죠?

16. 지금까지는 9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7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업무능력이 우수하면 10년 내에도 가능해집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승진 활성화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말 잘 듣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건 아니겠지? 왠지...

17. 경찰이 소규모 인원이 사는 섬 등 도서 지역 수천 곳에 대한 치안 취약요소 전수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전남 신안군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학교나 보건소 관사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할 방침입니다.
상시적,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을 먼 일이 터져야 한다는 서글픈 현실... 범죄는 예방이 우선 아닌가?

18. 방위사업청이 미 해군의 퇴역 해상초계기 구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몇 년 전 퇴역한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억울해? 그동안 한 짓을 생각하면 별로 할 말이 없을 듯... 안 그래?

19. 교통사고 이후 차량 수리 기간에 대차 받은 렌터카를 몰다 발생한 '2차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에는 렌터카 업체의 보장 한도가 낮아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자비로 손해를 물어내야 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연간 보험료 300원만 추가하면 된답니다. 이런 특약은 알아서 잘 챙겨야 할 듯... 안 가르쳐 주거등~

20. 배우 윤제문, 음주운전 적발 조사 중. 또? 
더민주 '국회의장 자율투표' 수용에 지역정가 술렁. 나도 술렁~
택시ㆍ버스 음주운전 느슨한 단속에 빨간불. 유료라서?
세계 여성 영향력 1위는 메르켈, 박 대통령은 12위. 영향력도 여러 가지.
'남양주 폭발사고' 근로자들 사전 말 맞춤 교육 정황. 에휴~
모든 도서벽지 교사관사에 CCTV 설치. CCTV가 만병통치?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다.
습관은 버리기는 쉬워도 얻기는 힘들다.
- 빅토르 위고 -

더워서 흘리는 땀과 일하면서 흘리는 땀은 그 내용도 다르다고 합니다.
노력을 중단하는 순간 그동안 흘린 땀조차 그 내용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는 멋진 땀 방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나기 소식 있습니다.
작은 우산 하나 챙기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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