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피서객 안전' 위해 해수욕장 안전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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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피서객 안전' 위해 해수욕장 안전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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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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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줄어들자 다양한 대책 마련

북한제 목함지뢰 발견으로 피서객이 줄어들자 인천시 강화군이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강화군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화도면 동막해수욕장과 삼산면 민머루해수욕장에 그물 안전망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망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부터 해안가쪽 100m지점에 3m 높이로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동막해수욕장의 경우 7월부터 9월 초까지 연인원 12만여명이 찾는데 이번 목함지뢰 발견으로 피서객이 크게 감소했다"며 "목함지뢰에 대한 피서객의 불안감을 없애려고 대책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군은 관내 섬 지역에서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자 피서객들이 만조시 바닷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부분 통제를 해 왔다.

그러나 이번 안전망 설치로 동막·민머루해수욕장에서는 만조시에도 해수욕이 가능해졌다.

군은 모래사장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안전망 설치가 어려운 서도면 해안가에는 공무원, 군·경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목함지뢰 발견시 대처 요령 등을 피서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함지뢰 때문에 강화도 피서지 주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군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강화도를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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