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관상어 산업박람회 및 품평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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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관상어 산업박람회 및 품평회 개막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6.06.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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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SETEC에서 19일까지 열려



6월 17일(금), 2016 관상어산업박람회 및 제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한국관상어품평회가 개최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서울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근처) 현장을 찾아 보았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디스커스 품평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인천in 6월10일 보도>

다양한 생물과 장비가 동원되는 박람회라 대회 2일 전부터 참여 업체들과 아쿠아 관련 동호회 회원들이 바삐 움직였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관계분야 내빈 참석과 함께 개회식이 개최되었는데 인형탈을 쓴 도우미들의 박수와 호응이 개회식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해양수산부장관은 앞으로 관상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한국관상용품연합회회장은 관련 업계의 성장을 기대하였다.


<손님 맞이를 위한 스텝들의 분주한 모습>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규모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디스커스 품평회에 있어서는 국제 대회로 격상시켰다는 부분은 높이 살만하며 롯데월드, 한화아쿠아리움 등 대기업들의 참여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부분도 관람객의 만족을 높일 것으로기대된다. 뿐만아니라 경상북도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어류를 전시하여 주로 수입에만 의존하는 관상어 업계에 다양성을 제공하였다.



<롯데월드 체험부스>

<우리나라 토종 어류를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대회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하는 경우였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이나 가족단위로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인지 관상어 관련 그림공모전이나 관상어 명칭 새로 짓기, 페이스 페인팅, 물고기 그림 색칠하기, 닥터피쉬체험 등 재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였다. 작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부스로 아이들과 주말나들이를 이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페인팅으로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습>

<성인들이 더 즐거워하는 닥터피쉬>

두번째로 진행되는 박람회여서 이색적인 업체도 많이 참여하였다. 작년에도 파충류와 갑각류 등이 있었지만 이번 박람회에서는 애완조(새)도 함께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독립적으로 이런 박람회를 개최할 수 없는 분야도 합류시켜 업체를 소개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으며 관람객 또한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워했다.  




<파충류나 새 등 이색적인 애완동물을 보며 신기해 하는 모습>


<유치원 단체관람>

박람회는 다양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에게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고 참여 업체끼리는 서로 업무를 교류하며 상호 협력과 함께 경쟁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작년보다 많은 업체가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외국 바이어들과 무역거래를 하는 등 국제 대회적인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의 자랑은 디스커스 분야에 있어 많은 해외 브리더(분양자)의 유치와 다양한 해외 심판진이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국, 일본등 해외 유명 브리더 들을 초대하여 심사를 진행하였다.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이루어졌으며 100수의 디스커스를 크기,색깔,체형 등 카테고리별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 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 중에도 출품자들의 자신의 디스커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조치를 취하는 등 매니아 다운 애정어린 모습도 관찰되었다. 시상은 18일 오후 2시에 대회장 안 매인무대에서 이루어진다.



<디스커스품평회를 위한 심사위원들의 심사장면>


관상어 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어린이와 가족단위로 관람하기 좋은 대회가 될 것이다. 남은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며 인천에서도 이런 국제적인 대회가 이루어져 인천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생기기를 또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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